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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일지/개발일지

개발일지_8) 빛보다 빨랐던 애드센스 심사. 그리고 대체 텍스트

by Fola 2022. 4. 1.

(캡쳐이미지) 구글 애드센스로부터 받은 2개의 메일. 가입 환영메일(오전12:14) / 승인 메일(오후5:07)

 

 

1.

빛보다 빨랐던 애드센스 심사. 약 18시간 만에 승인.

 

 

2.

요즘 블로그 글을 좀 자주 쓰기도 하고.

생각보다 구글을 통한 유입이 되는 것 같아서.

큰 기대 없이 신청했었다.

 

짧게는 몇 주 길게는 몇 달 걸린다던 심사가 하루도 걸리지 않아서 조금 놀랐다.

포스팅한 글의 주제가 명확한 편이고,

구글링으로 유입되는 트래픽의 퀄리티가 나름 괜찮았기 때문이 아닐까.

삽입하는 모든 이미지에 대체 텍스트를 붙이기도 했고.

 

 

3.

대체 텍스트.

이미지를 알아보기 어려운 사람들(ex 시각장애인)을 위해 덧붙이는 이미지 묘사 글이다.

html을 공부하면서 알게 된 개념이었다.

이미지 태그에는 alt 값을 붙일 수 있고 이 값이 대체 텍스트가 된다. 

나는 html 문서를 편집할 때 주로 웹스톰이라는 툴을 사용한다.

이 툴은 이미지에 alt 값이 없으면 경고 밑줄을 그어준다.

 

구글은 이 대체 텍스트의 존재 유무에 따라 검색 우선순위에 가산점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4.

나는 개인의 선의보다는 시스템의 선의를 더 믿는다.

또 개개인 모두가 수많은 집단의 접근성에 대해 고민하기도 쉽지 않다.

그런 의미로 IDE나 구글이 대체 텍스트에 대해 집어주는 현 시스템에 긍정적이다.

 

깃허브가 기본 branch 값을 master 대신 main으로 사용하는 것.

막강한 접근성 기능 때문에 한국 내 대다수의 시각장애인이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

 

좋은 시스템이 좋은 사회를 만들고,

다시 좋은 사회가 좋은 시스템을 설계하는 선순환을 믿는다.

 

 

5.

코드를 작성하거나, 블로그의 글을 쓰거나, 무언가를 만들 때

마음 한켠엔 항상 내 결과물을 사용할 사람들에 대해 생각한다.

누구에게도 불편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6.

애드센스 자동 광고가 너무 많은 광고를 띄워놓아서 깜짝 놀랐다.

몇 개만 남기고 삭제.

 

애초에 수익 목적의 블로그도 아니고.

 

미래의 내 고용주가 이 글을 보셨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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